슬기로운 기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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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기부생활 이란?_슬기로운 기부생활 Ep6.지식 공유 2020. 6. 28. 23:33
슬기로운 기부생활이란 ? 바르게 분별하여 기부하고 내가 낸 기부금이 정확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슬기로운 기부생활 시즌1이 끝났다. 대한민국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 주변에서만 맴돌다 사라져도 무방하다 생각했다. 거창한 담론도 아니다. 기부자와 비영리단체의 생각과 입장 차이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원했다. 건전한 기부문화 촉진이라는 역사적 사명도 아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우리의 일상을 수습하기도 바쁜 요즘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의 제목처럼 무언가 비밀스럽고 은밀한 비영리단체의 속살(그런 것이 있을까마는)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기부가 문화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대한민국, 코로나 19로 삶이 무너질 때 이웃의 도움과 관심, 기부로 삶이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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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분노사이_슬기로운 기부생활 Ep3.지식 공유 2020. 6. 6. 07:13
슬기로운 기부생활 Ep3. 모금가를 믿습니까? 한 라디오 프로에서 심리학자가 이렇게 말했다. 예전 광우병 사태 때 시민들은 분노해서 광장에 나갔고 진실을 이야기 하라고 외쳤다. 미국에서 온 수입 쇠고기가 신체에 얼마나 해가 있느냐 없느냐의 사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왜 이걸 먹어야해’라는 진실을 요구했다. 세월호도 사실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구조적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다. 심리학에서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사실과 진실은 각기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은 눈앞에 보이는 정확한 면이고 진실은 진짜 원인이다. 사실을 알아야 할 때 진실을 앞세우거나 진실을 알려달라고 할 때 사실 관계로 넘어가는 것에 우리가 불안하거나 분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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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에게 기부란?_슬기로운 기부생활 Ep1지식 공유 2020. 5. 10. 13:43
“놀면 뭐하냐” 슬기로운 기부생활은 나종민 대표의 이 한 마디 덕분에 탄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주로 면대면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영역’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위기감 때문에 위태로워졌습니다. 바라봄사진관 역시 그 위기의 한 가운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코가 석자지만 프로젝트-대구지역 사회복지 지원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나종민 대표는 사정이 어려워져서 ‘사무실 임대료가 걱정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면서도 호기롭게 ‘기부와 기부자의 이야기를 편하게, 아낌없이, 숨김없이 풀어보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왔습니다. 우리는 의기투합했습니다. 놀면 뭐하냐, 뭐라도 해보자, 재미있게 하자, 재미있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자, 기부와 기부자의 이야기를 해 보자. 분장없이, 대본없이, 연출없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