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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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능력을 키우는 법_역지사지(易地思之)와 주객전도(主客顚倒)지식 공유 2020. 9. 3. 16:16
모금의 주체는 모금조직이 아닌 기부자 개발_기부자의 명분과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형태로 기부자의 명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부자 개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왜 생겨났는지, 그 이유를 관통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로 인해 개인의 삶에 어떤 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에 대한 능력 필요하다. 모금조직의 명분이 ‘개인의 삶의 영향을 주는 명분’에 맞추는 것은 미시적 역할이다. 확장시켜야 하는 거시적 역할은 모금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근거하고, 나아가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변화와 맞닿아 있는 명분’의 연관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부 이유는 점점 선한 '개인'이 불쌍한 ‘개인’을 돕는 것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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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_나눔: 이기적인 원숭이와 이타적인 인간 by 최계명연대북스 2020. 7. 15. 23:08
• 일시: 2020년 6월 27일 (토), 새벽을 깨우며 세상을 깨우는 새벽 6시 30분 ~ 아침 8시 30분 • 방식: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완전 편하게 집에서...! • 참여: 8명(80%참석)_열정계명, 도전태준, 든솔정선, 댄서현경, 어질현기, 여운민지, 토리선아, 함께누리, • 연대북스에서는 닉네임(별명+이름)으로 부른다. 높고 낮음 없이 모두가 수평적인 존중과 존경을 지향한다. 자칫 나이, 경력, 직책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손상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 순서 1) 공지사항 전달 2) 책 나눔 _ 보고, 깨닫고, 적용하고 3) 인사이트 특강 (전성실 선생님) 4) 질의응답 • 책나눔) 책을 통해 무엇을 보고, 깨닫고, 적용하게 되었나요 ? 어질현기: 책을 보면서 내가 이기적인 생각으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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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생애]_슬기로운 기부생활 Ep5.지식 공유 2020. 6. 21. 11:16
[기부자 성장]이란, 기부자가 기부를 하고 있는 단체에 관심을 좀 더 많이 갖게 만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표면적으로는 기부금을 더 많이 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자고 요청하는 것이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기부자가 기부하는 이유를 더 강하게 북돋아서 그가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단체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좀 더 깊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기부자를 성장시키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기부자의 살아온 삶과 환경이 다를 뿐더러 성장의 방식과 속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기부자의 성장이 단체의 성장이라고 믿는다면, [기부자 생애주기]에 맞추어 기부자의 필요와 공급을 충분히 고민하고 설계해야 한다. 아래 내용은 실존하는 어느 기부자의 이야기다. 이 기부자는 여러 단체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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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분노사이_슬기로운 기부생활 Ep3.지식 공유 2020. 6. 6. 07:13
슬기로운 기부생활 Ep3. 모금가를 믿습니까? 한 라디오 프로에서 심리학자가 이렇게 말했다. 예전 광우병 사태 때 시민들은 분노해서 광장에 나갔고 진실을 이야기 하라고 외쳤다. 미국에서 온 수입 쇠고기가 신체에 얼마나 해가 있느냐 없느냐의 사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왜 이걸 먹어야해’라는 진실을 요구했다. 세월호도 사실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구조적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다. 심리학에서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사실과 진실은 각기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은 눈앞에 보이는 정확한 면이고 진실은 진짜 원인이다. 사실을 알아야 할 때 진실을 앞세우거나 진실을 알려달라고 할 때 사실 관계로 넘어가는 것에 우리가 불안하거나 분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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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작성이 어려운 이유_최계명 (feat. 독박 담당자)현장입니다_최계명 2020. 5. 22. 16:11
필요하지만 가장 기피하고 싶은 건 아마 ‘공모사업’이 아닐까? 할 일은 많고 자원은 부족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나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들은 공모사업 제출에 압박(?)을 받는다. 누구나 쓰기 싫고 부담스러운 그 이름 네 글자 ‘공! 모! 사! 업!’ 왜 어려울까? 왜 피하고 싶을까? 왜 어떻게 해서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싶을까? 1. 자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결여 리더가 생각하는 필요성이 담당자에게 공감되지 않기 때문이다. 외적 동기부여(시키니까 해야지!)는 일어나지만 내적 동기부여(이건 진짜 필요해! 밤을 불태워서라도 써야겠어!)는 없다. 단지 ‘자원이 많으면 좋으니까’ 라는 자세는 밤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태운진)다. 공모사업은 해산의 고통이다.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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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할 준비 되셨습니까?_슬기로운 기부생활 Ep2.지식 공유 2020. 5. 16. 07:25
슬기로운 기부생활 Ep2. 기부할 준비 됐나요? 기부자는 기부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귀하께서 기부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지인, 모금기관, 관련 조직, 종교단체 등 주의의 요청 받아서]라는 이유가 2위이다(2016년 보건복지부 정책보고서).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한 답변이 상위그룹 순위에 속해 있다. 기부자는 ‘피 같은 돈’을 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는 요청할 준비를 갖추고 있을까? 요청을 준비할 때는 기부자와의 공감과 소통에 대한 퍼포먼스나 방식 그리고 시기 등을 고민한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어도(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요청은 늘 두렵다. 왜 일까? 우리 안에 ‘요청하면 기부를 해주어야 한다’는 당연함 자리 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사회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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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5_세상읽기: 2020 기부트렌드 by 최계명연대북스 2020. 5. 12. 21:04
연대북스란? 자원개발에 관심있는 사회복지분야 동료들이 함께 ‘책’이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연대하기 위해 모인 독서모임이다. 자원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세상읽기, 공감, 사람, 윤리 등 폭넓은 주제로 함께한다. 연대북스는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다. 연대북스 구성원? 연대하고 싶은 누구나 가능하다(10명 미만). 2020년도에 모인 구성원은 연령, 영역, 경력 등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연대의 넓이와 깊이를 예측할 수 없으며, 모임이 거듭될수록 증명될 것이다. • 일시: 2020년 4월 25일 (토), 누구나 자고 있었을 새벽 6시 30분 ~ 아침 8시 30분 • 방식: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각자의 집에서 • 참여: 9명_열정계명, 기회보경, 도전태준, 든솔정선, 댄서현경, 어질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