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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_모금 : 모금학개론 by 최계명연대북스 2020. 11. 4. 22:36
• 일시: 2020년 10월 24일(토), 새벽을 깨우며 세상을 깨우는 새벽 6시 30분 ~ 아침 8시 30분
• 방식: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완전 편하게 집에서...!
• 참여: 15명 중 8명 참석_댄스현경, 열정계명, 어질현기, 토리선아, 도전태준, 진정명희, 춘기은하, 불꽃선영
• 연대북스에서는 닉네임(별명+이름)으로 부른다. 높고 낮음 없이 모두가 수평적인 존중과 존경을 지향한다. 자칫 나이, 경력, 직책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손상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 책나눔) 책을 통해 무엇을 보고, 깨닫고, 적용하게 되었나요 ?
토리선아: 재직 중인 기관은 모금활동을 장려하고 있지 않으나 자원개발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생각되어 현재 직원들과 함께 모금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음. 이 모임을 통해 모금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고 있어 큰 도움이 됨. [모금학개론] 책에서도모금학개론] 역시 사람중심의 생각과 기부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음.
진정명희: 모금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것임. 따라서 사람과 사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모금은 사람에게 신뢰를 보내는 일이며, 사람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불꽃선영: 학교에서는 왜 모금에 대한 정규과정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듦. 이 책은 학생들이 공부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함. 책을 통해 모금에 대한 이론을 정리할 수 있었음. 모금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조직이 함께 움직여야 되는 것임을 알게 됨. ‘p.434 잠재기부자에 대한 대처법’을 보면서 실제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 듦.
어질현기: 모금에 대한 기준을 찾아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모금 현장과 이론 사이에 딜레마가 존재하여 아쉬운 부분도 있었음. 이 책을 통해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됨. 자원개발 담당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장려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음. 시간을 내서 다시 집중해서 읽고 싶다고 생각한 책임.
춘기은하: 사회복지 실천과 모금학개론과의 상관관계가 깊다고 생각함. 모금이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사람을 모아야 되기 때문에 사람중심의 전략이 필요함. 그래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공유하며 나야 가야 한다고 생각됨. 모금에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듯 사회복지 현장에서 넘쳐나는 기록에 대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또한 사회복지 영역뿐 아니라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함.
도전태준: 모금은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음. 사물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서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사회복지조직환경과 사회환경과도 너무 큰 차이가 나고 있음. 실제로 이제 모금도 휴대폰을 넘어 자동차에서 결재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음. 변화의 시점에서 사회복지 조직도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해야 함..
열정계명: 모금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교과서와 같은 책임. 모금에 대한 정의부터 모금가의 태도, 그리고 지금 시대의 모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 무엇보다 모금은 특정 담당자의 역할이 아닌 비영리 단체의 조직적 행위이며, 리더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였음. 사업을 통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기반의 모금, 그리고 진정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모금활동이 되기를 소망함.
• 인사이트 강의) 한보리 대표님 (DTV Korea)
좋은 메시지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설명한다.
메시지 선택을 용감하게 한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단체의 언어가 아닌 잠재 후원자의 언어로 말한다.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한다.
나쁜 메시지
단체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한다. (우리는 단체를 잘 알고 잘 설명하고 싶지만 기부자가 원하는 건 아니다.)
후원자에게 아무 역할도 주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메시지보다 더 튄다. (눈길은 갈 수 있지만 메시지가 죽을 수 있다. 기부자와의 대화에서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중요함.)
잠재 후원자를 교육시키려 한다.
사람이 아닌 단체를 도와 달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기부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 단체를 앞세우기보다‘돕고 싶은 대상’이 필요한 문제를 강력한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단체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오히려 기부자의 역할을 축소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셋째, 모금은 사람을 설득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의 사명에 공감하는 사람을 찾아 실천을 발현시키는 과정이다. 따라서 반드시 모금전에는 타깃팅을 명확히 해야 한다.
* 연대북스는 공유복지플랫폼에서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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