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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_3월 래디컬 헬프연대북스 2021. 4. 21. 13:10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아래내용은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을 이야기한 기록입니다.
*댄스현경(비영리컨설팅 웰펌)
- 서비스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개인이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관계를 맺게 하는 사람중심 실천 활동을 하는 사회복지사가 많아서 이 내용이 생소하진 않았음. 또한 사회복지역사에 있서 인보관의 활동과 그 맥락이 같다는 생각을 하였음.
*함께누리 (독거노인관련사업 중앙기관)
- 외국 사례지만 내 상황에서 적용할 것들을 찾을 수 있었음.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딜레마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고민의 단초와 생각의 깊이를 늘릴 수 있었음.
*여운민지(N재단 소속)
- 내용이 좋아서 막상 정리하려니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 쉽지 않았음. 10년 전의 사업 계획서와 지금의 사업계획서를 비교했을 때 지향하는 바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됨. 사회복지사들이 관계지향적으로 일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적용하는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많음. 예를 들어 당사자들이 서비스를 거부할 때 어떻게든 설득하려했던 그것을 주장했던 경험들이 생각났음. 담당자의 훈련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조직차원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도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됨.
*비전인환(D종합사회복지관 소속)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과 소규모 활동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음. 사회복지사 관점에서 관계, 사람, 공동체 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깊이 있게 생각을 했는지 고민하게 됨. 기관의 전체적인 사업을 계획할 때 '돌봄'에 대해 착안점을 갖고 실행해야 됨을 깨달음.
*도전태준(D종합사회복지관 소속)
- 장애인복지를 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복지관의 미션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적용하며 실천하고 있었는지 고민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됨. 나의 업무가 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느꼈던 것은 관계를 중시하면서 전체 서비스보다는 개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해야 되겠다고 생각함.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 그리고 개인별 개입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통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현재 복지관에서는 당사자의 자기결정권과 건강권을 중심으로 실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내가 잘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됨. 개인적인 노력과 변화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속한 환경과 사회, 정책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따라서 사회복지사로써 어드보커시에 대한 실천도 고민하게 됨.
*토리선아 (Y수어통역센터 소속)
- 근본적인 복지체계 변화를 실천으로 증명한 책이지만 우리나라 공공에서는 현재 이런 시스템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고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에 대한 시작과 실천의 고민을 갖게 하였음. 문제해결을 위해 단순히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체성과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소통, 소통을 위한 관계를 맺기와 지속하기에 대한 실천에 더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함.
*미노선영 (O종합사회복지관 소속)
-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난 세 단어는 땜빵, 연결, 관계성!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사례가 생각나서 반성을 하였음. 지역주민의 일상이 지켜지는 복지에 대한 다양한 실천은 주민과 후원자를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음.
*춘기은하(B종합사회복지관 소속)
- 사회복지는 ‘사람다움의 테두리를 넓히는 게 아닐까’라고 평소에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본질에 대한 생각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음. 서비스의 성과는 종료와 더불어 기록되는 횟수가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짐. 예를 들어 먹거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밑반찬과 도시락을 배달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안에서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체감하게 됨.
*멀티현기(D생활시설 소속)
- 개인적으로 성장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고민의 깊이가 더해지게 되었음. 현장에서는 개별화된 서비스지원과 사람중심의 실천 관점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과 조건임. 코로나 19로 상황은 더욱 악화된 요즘. 개인의 인권과 권리가 존종되면서 개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이 포함된 서비스를 연구하고 적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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