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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4_7월 필란트로피의 의해와 실천[글쓰기_엄선영]
    연대북스 2021. 8. 19. 16:51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7 연대북스는 김현수 교수님(성공회 대학교 열림교양대학) 함께 하였습니다.

     

      20217월의 연대북스는 2015년도에 발행된 Bekay Ahn(CFRE)필란트로피의 이해와 실천입니다. 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김현수 교수님이 묵직한 내용을 가뿐한 해설로 우리의 지적 영역을 확장해 주셨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필란트로피의 개념과 자선(Charity)의 차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Philanthropy는 사상, 인종, 종교, 신분 등을 초월한 대상에 대한 차별 없는 사랑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박애로 주로 번역됩니다. 학문적 정의는 공익을 위한 삶의 질에 초점을 둔 민간 선도의 활동, 공공선을 위한 자발적인 행동으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보통 자선(charity)와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으나 엄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charity는 조건 없는 동정심, 자비, 자애, 구제,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노력과 행위, 개인적 차원의 측은지심입니다. Philanthropy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심도 있게 고려된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자선활동으로 사회적, 구조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charity는 개인의 동정심이나 동기가 중시되는 개인 입장에서의 가치와 행위이며, philanthropy는 비영리조직 차원에서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성과중심의 가치와 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영리 현장에서 자원 개발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면 많은 자원을 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자원을 나누는 기부자의 동기와 지향하는 가치들을 먼저 고민하는 사람들은 왜 기부할까에 대한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아래내용은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눈 것이며, 엄선영 사회복지사가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 정현경

     모금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을 때 기부를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Charity에서 시작된 사람들의 마음이 philanthropy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권현기

      필란트로피의 기부, 참여, 봉사, 모금이란 단어가 비슷하지만 차이는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부자의 가치관에 따라 기부 스타일이 다른데 현재 업무에서 기부자의 생각을 파악하지 못하였던 반성을 하였으며, 기부자의 가치를 파악하고 기관의 가치를 공유하여 그에 따라 모금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기부자를 예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구선아

      필란트로피가 노빌리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부는 동정, 비자발적, 강제성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ex 빵 저금통 배포). 그러나 최근에는 스스로 편지 쓰고 기부하는 등 자발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기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더 필요하고 확산되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어명희

      현장 경력 18년이지만 후원 자원 개발은 1년 차이여서 자원 개발의 부분이 많이 생소했습니다. 일과 시간에 쫓기다 보니 현재 후원 업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부자들이 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부금을 주시는 기부자의 마음을 얻고, 공유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노력과 공부가 더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엄선영

      자원을 모집할 때 일방적으로 우리(복지관)의 필요와 입장만을 강조하고 요구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금가로서 현재 기부자들은 어떠한 사회적 이슈에 반응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하게되었다. 경청하고, 반영하고, 결과를 합께 공유해야 하며 할 것 같다. 단순하게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나, 조직을 넘어서는 노력과 함과 사람과 사회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알게되었다.

     

    * 김민선

      아직 현장 경력이 부족하여 사회복지, 자원 개발의 의미와 연계성을 파악하지 못하였으나, 나눔과 기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음.

     

    8 연대북스는 순천향대학교 김기덕 교수님과 함께 '담론(신영복 저)' 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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