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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_11월 당신은 정직한가 [글쓰기 최계명]연대북스 2021. 11. 28. 19:42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11월 연대북스는 신성규 간사님(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였습니다. ‘당신은 정직한가?’를 주제로 윤리와 정직! 그 어렵고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래내용은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눈 것이며, 최계명 사회복지사가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 도서리뷰 감사은경 -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상황이나 선택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이었음. 생각, 의견, 선택의 하나 하나를 윤리나 도덕의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낀 책이었음.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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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_10월 외로운 기부, 지난 10년간의 편지 [글쓰기 어명희]연대북스 2021. 11. 11. 09:41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10월 연대북스는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행정실 박정배 차장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 책은 2003년 10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매입대금으로 305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4회에 걸쳐 총 195억 원을 기부한 경암 송금조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기부를 결정한 2003년부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2012년까지의 전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부라는 순수한 선의가 대학총장의 도덕적 해이로 기부목적을 완전히 무시한 행태로 돌변한 사태와 기부목적의 진의를 가려 달라는 법의 심판대에서마저 철저하게 외면당한 이의 참담함이 묻어있는 이야기입니다(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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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_8월 신영복의 담론[글쓰기 박은하]연대북스 2021. 9. 1. 16:05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8월 연대북스는 김기덕 교수님(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 책은 신영복 선생님이 한 평생 공부하신 3,500여년의 동양역사가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담론]은 관례론의 핵심을 이야기 해 주고 있읍니다. 특히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이분법적이고 수직적인 관계에 대한 강력한 문제제기를 담고 있습니다. [담론]은 대의민주주의, 자본주의, 가부장제를 기초로 한 가족 과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근대'라는 지배담론을 벗어나고자 하는 탈근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담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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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 신영복과 김기덕과 함께Dunk Shot 2021. 8. 29. 13:41
20210828 연대북스 1. 아주 어렸을 때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다. 남들이 참 좋다고, 꼭 읽어야 한다고 샀다. 뽐낼려고 일부러 가방속에 넣지 않고 추운 겨울 손에 들고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페이지 읽다 그냥 던져버렸다. 진짜 재미없는 책이다. 밋밋하기 그지없다. 30년후 봄 다시 마주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내 가슴을 뛰게 했다. 문장 하나하나가 자극이다. 밋밋함은 칼날이었다. 연이어 읽은 신영복의 『담론』은 책이 칼이 되어 오는 내 나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1년 넘게 성공회대학교 연구실과 기숙사에서 숙식을 한다. 덕분에 나는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성공회대학교 뒷 산에 조성된 신영복 길을 걷는다. 대단한 축복이다. ‘담론’을 읽을 때 마다 그 길을 다시 마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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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_7월 필란트로피의 의해와 실천[글쓰기_엄선영]연대북스 2021. 8. 19. 16:51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7월 연대북스는 김현수 교수님(성공회 대학교 열림교양대학)과 함께 하였습니다. 2021년 7월의 연대북스는 2015년도에 발행된 Bekay Ahn(CFRE)의 “필란트로피의 이해와 실천”입니다. 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김현수 교수님이 묵직한 내용을 가뿐한 해설로 우리의 지적 영역을 확장해 주셨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필란트로피의 개념과 자선(Charity)의 차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Philanthropy는 사상, 인종, 종교, 신분 등을 초월한 ‘대상에 대한 차별 없는 사랑’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박애로 주로 번역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