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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_11월 당신은 정직한가 [글쓰기 최계명]연대북스 2021. 11. 28. 19:42
■ 연대북스는 사람과 자원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독서/토론/공유/연대하는 책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ZOOM으로 만납니다.
■ 11월 연대북스는 신성규 간사님(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였습니다.
‘당신은 정직한가?’를 주제로 윤리와 정직! 그 어렵고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래내용은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눈 것이며, 최계명 사회복지사가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 도서리뷰
감사은경
-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상황이나 선택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이었음. 생각, 의견, 선택의 하나 하나를 윤리나 도덕의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낀 책이었음.
하이예나
- 세세한 적용까지 알려주는 책이었음. 최근 기사 중 우리나라 내부고발자들의 처우를 보며 이 책에 나온 내용과 함께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음. '지금은 아니야'라는 마음의 생각이 든다면 ‘지금은 참으라’는 저자의 조언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짐. 개인적 가치와 윤리에 대해 비밀유지의 범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음.
든솔정선
- 'part2 당신의 회사를 보호하라'에서 회사를 보호만 해야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가지고 있는 윤리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됨. 개인적 경험에서 가치적, 윤리적인 사례가 떠올랐으며 회사를 지켜야 되는 부분에서 딜레마는 아직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음.
토리선아
- 현장의 이용자들을 지원할 때 업무 상황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자주 겪는데, 그들의 문화에서는 당연시 되는 것들이 한국어 음성, 단어로 표현되면 비윤리적인 경우가 가끔 있음. 어느 문화를 존중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함. 결국 수어통역사는 당사자의 문화를 존중하여야 하고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여야 함. 수어통역사의 윤리는 삼종지도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들리는 것을 그대로 듣지 않는다. 입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지 않는다.”우리는 일상에서 정직을 토론할 장을 찾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소통을 위한 창구가 있기를 바라는 맘을 다지게 됨.
멀티현기
- '당신은 정직한가?'를 책상에 두고 읽으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짐. 후원 업무를 할 때 간혹 윤리적 딜레마가 생겼던 경험이 떠오르기도 하였음. 윤리와 직장을 둘 다 지킬 수 있으려면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상사와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쳤을 때는 기관을 지킬 수 없지 않을까 생각됨. 나를 보호해 주지 않는 기관에도 내가 충성해야 될까?라고 질문하게 됨.
진정명희
- 당신은 정직한가? 라는 책 제목 질문에서부터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점검을 스스로 해 봄. 후원 배분에 있어서도 후원 윤리를 좌표삼아 스스로 점검하고 성찰하는 업무태도를 지녀야 겠다고 생각함.
댄스현경
- 윤리를 공부하다 보면 삶의 고민들이 많아짐. 윤리는 맞고 틀리고 가 아닌 옳은 것으로 나아가려는 과정이라는 말이 큰 위로와 도전이 됨. 윤리는 '넌 비도덕적이야'라고 비난하는 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임.
■ 신성규 간사님이 사전에 친절하게도 도서 전반에서 발췌하신 요약 문장을 주셨습니다. 이 자료가 디딤돌이 되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디딤돌로 추천해준 문장들이 매우 매우 많았으니 그중에 '윤리의 나침반' 의 순서(39쪽)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순서만으로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읍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 하실 겁니다^^)
1. 자기 자신을 보호하라 : 직업과 도덕적 기준을 보호하라
2. 회사를 보호하라 : 고객을 보호하라
3. 상사를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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